골프장 영업이익률 Top 10
회원제 그레이스, 퍼블릭 히든밸리 영업이익률 1위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골프장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한 「2015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들의 영업실적은 골프장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에도 불구, 영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어떤 골프장이 실속있는 장사를 했을까? 영업이익률 상위 골프장을 공개한다.
정리 김혜경 기자 자료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지난해 골프장 영업실적, 영업일수 증가로 하락세 멈춰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 4월 18일 발표한 「2015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139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4%로 2014년(-4.7%)보다 무려 4.3% 포인트 상승했고, 112개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28.5%로 2014년(27.5%)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은 2003년 이후의 하락세가 멈추었고 퍼블릭도 2012년 이후의 하락세가 멈추었다.
골프장 영업이익률 회복 요인은?
영업이익률이 회복된 요인은 회원제 골프장은 비수기의 입장료 덤핑으로 객단가가 높은 비회원 이용이 증가한 데다, 영업일수가 11일 증가하고 홀당 이용객수도 5.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퍼블릭 골프장도 퍼블릭 골프장수 증가(퍼블릭 전환 10개소, 신규 개장 8개소)로 주변 골프장과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영업일수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